[연설 전문]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청 재단과의 만남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월 27일 교황청을 연례 방문한 교황청 재단 회원들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많은 종교활동과 자선활동을 지원한 데 감사를 전하며 “가난한 이들의 요구와 복음선포, 그리고 교회가 거룩함과 선교열정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하길 당부했다.

아래는 교황이 교황청 재단 회원들에게 한 연설 전문:

교황청 재단 회원들의 로마 연례 방문을 환영합니다. 우리의 이번 만남에는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성령 안에서 새 생명을 주셨음을 축하하는 부활시기의 기쁨이 만연합니다. 영원한 도시인 로마의 순례를 통해 여러분의 희망과 믿음이 굳세어지고, 여러분의 참여를 통해 교황이 지향하는 많은 종교활동과 자선활동을 후원하여 교회의 선교를 증진하기를 바랍니다.

폭력과 탐욕, 무관심으로 분열된 오늘날 세상은 교회인 우리가 하느님 사랑의 구원과 화해의 능력에 희망을 두는 복음 메시지를 증언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세상 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전 세계, 특히 개발도상국가의 형제 자매들이 영육간에 성장할 수 있도록 일하는 교회의 노력을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각자는 그리스도 신비체의 살아있는 지체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인류 가족과 그 안의 모든 구성원을 위하여 성부의 뜻인 일치와 평화를 촉진하도록 부르심 받았습니다. 저는 교황청 재단의 활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여러분들께서 가난한 이들의 요구와 복음선포, 그리고 교회가 거룩함과 선교열정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를 위한 기도도 부디 잊지 말아주시기를 청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러한 격려의 말과 깊은 애정으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을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기도에 맡겨드립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님 안에서 기쁘고 평안하시기를 빌며 강복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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